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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집중력을 기르려면! 열부터 올려라!
디자인팜 컨텐츠 관리 조회수:118 59.25.183.31
2016-12-30 15:39:24
인스턴트 음식, 과식, 체질 안 따지고 먹는 건강식품 등 피해야

‘헝그리정신’ 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여자육상 중거리 3관왕 임춘애 선수. 수상소감에서 “라면만 먹고 뛰었다”는 그녀를 언론은 헝그리정신의 표본이라 평가했다. 비인기종목인 육상. 게다가 불모지였던 중장거리에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따낸 금메달 세 개는 정신력의 상징이었다.

요즘 청소년들에게서 이렇게 강한 정신력을 찾아보기란 힘들다. 부모 세대의 헝그리정신이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곱게 자란 학생들에게 잡초와 같은 끈기와 의지는 기대할 수 없다. 그들에게는 배고파 본 경험 대신 부모님들이 밥을 들고 다니면서 먹여 준 기억만 있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전부터 부모의 의지에 따라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했다. 이런 성장배경을 가진 학생들이게 강한 정신력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다. 

수동적으로 자란 학생들의 정신력을 더 약하게 만드는 요인은 많다. 한의학에서 보면 몸에 열이 많아지고 기운이 위로 몰리면 집중력과 의지력이 떨어진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한 곳에 몰두하려고 해도 몸이 말을 안 듣는 것이다.

이렇게 열을 조장하는 대표적인 요인이 인스턴트 음식이다. 입맛을 자극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강한 향신료와 육류, 지나치게 정제된 곡류들이 문제가 된다. 게다가 이런 음식들을 너무 많이 먹는 영양 과잉 문제도 생겨난다. 음식에서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옛말이 옳다는 것이다. 요즘 마이너스 건강법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이유다. 부족한 듯하게 먹어야 건강에도 좋고 정신건강에도 좋다.

몸에 좋으라고 먹는 건강식품도 필요 없는 열을 생기게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홍삼이다. 홍삼은 기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쓰는 보기약(補氣藥)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건강식품업자들은 홍삼은 누구나 먹어도 된다고 말하지만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들 중 누구도 홍삼은 체질을 불문하고 쓸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몸에 열이 많은 학생이 홍삼을 오래 먹으면 당연히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바로 몸이 필요이상 뜨거워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이나 오락도 정신력을 약하게 만든다. 가상현실 속에서 너무 오래 있다 보니 현실감각이 없어지고 자아에 대한 개념이 상실되는 점은 자주 지적되어 왔다. 또 게임할 때 머리로 모든 신경이 집중되는 것도 문제다. 머리로 기혈이 몰리게 되면 상열(上熱) 증상이 나온다. 동서양 의학 모두 머리는 시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컴퓨터 게임의 자극적인 소리, 영상도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다. 시청각적 자극들 역시 몸의 기운을 머리로 몰리게 해 한의학에서 말하는 정신작용 가운데 중요한 요소인 신(神)에 문제가 생긴다. 기(氣)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신의 기능이 안정되지 않는다. 신이 불안해지면 집중력과 기억력 등은 당연히 저하된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시끄러운 음악도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기는 마찬가지다. 차분한 음악은 정신적인 안정을 주지만, 강한 비트의 빠른 음악은 정신을 흥분시킨다.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에 열을 조장하는 음식을 많이 먹고 기운을 위로 보내는 음악을 들으면 차분함을 잃게 된다. 한마디로 쉽게 열받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

체력이 떨어진 점도 문제다. 요즘 학생들은 체격은 좋아졌지만 체력은 떨어지고 있다. 운동을 좀체 하지 않아 나타난 결과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깅이나 등산과 같이 지구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런 운동은 하체를 강화시키며 상체 특히 머리 쪽으로 기운이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머리가 맑아진다. 지속적인 운동을 한다면 체력이 보강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튼튼한 몸과 강한 체력은 강한 정신력을 갖게 하는 바탕이 된다. 등산할 때 숨차고 힘든 순간들을 겪으면 나름대로 의지력을 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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